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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화 원화 선생님 수강 후기 | |||||
| 등록일 | 2014-07-07 18:01:14 | 조회수 | 3028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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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나이대와 동기는 다양하고, 그에 따라서 의욕도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제 경우에도 처음엔 '슬로우 스타터'로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러한 생각은 첫 수강일때부터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맵디매운 입담 앞에서 나의 실력에 주눅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따라가보자 라고 생각하고 많은 고민과 시간에서 뒤돌아 봤을때 크게 변화된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자세에 대해서 열정적으로(때로는 감정적으로^^ㅋ) 표현하는 선생님이셨습니다.
가끔은 스파링도 가르쳐주며 권투의 재미와 기초적인 운동도 병행하며 가르칩니다. 이것은 절대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유도하면서 학생의 본래 목표인 체력증진과 기술을 질리지 않고 배우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날로그적인 방식이라고 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체계적이고 선형적인 커리큘럼 이라고도 볼 수 있네요
권투를 배우고 싶어? 그럼 일단 달리라고 부추깁니다. 헉헉대며 달리고, 몸에서 땀이 나고 그리지도 않았던 정신을 그림쟁이로 채우기 위해 채찍질 합니다. 왜 이것부터 하는지 이런게 나에게 중요한 것인가 라고 고민합니다. 그 와중에 살은 빠지고 근육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자세가 틀렸다느니 주먹그렇게 치면 니 뼈가 먼저 아작난다느니, 하면서 가르칩니다. 그것만 하는것이 아니라, 오자마자 너는 로드워크와 줄넘기를 했냐며 물어보고 검사를 합니다. 당연히 안 했다고 하면 선생님의 차가운 시선속에서 수강을 받아야 하죠.
스파링 한 번 하자고. 그러면서 미트를 듭니다. 위와같이 또 미트와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죠.
악착같이 따라가려고 하며 고생했던 것들이 뒤에 쌓여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마다 따라오는 수준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그것에 맞춰서 가르치려고 노력했다는 것도 알게 되고 내가 왜 그렇게 했었는가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분이 자존심도 어느정도 있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가장 맞춤형 방식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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