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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훈]결코 헛되지 않았던 1년
등록일 2019-01-23 11:22:34 조회수 32023

처음에는 그저 휴학한 1년을 헛되이 보내기 싫어서 국비지원으로 뭐라도 배우려고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게 이 학원이었고, 비록 국비지원은 신분상 물 건너갔지만 그거랑 별개로 평소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 선생님들이 걸었던 기대와는 달리, 저는 그렇게 좋은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열정도 없고, 툭하면 학원을 빼먹기 일쑤였고, 해온 결과는 항상 시원찮았죠. 그래도 어쩐지 학원을 다니면서 뭔가를 배우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점점 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열정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는 게 하필 휴학 기간이 끝나서 학원을 떠나야 되는 시기란 게 문제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성장한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 성공한 게임 제작자이자 만화가로서 여러분과 마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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