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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범]드디어 못 떼던 발을 뗀 것 같습니다
등록일 2022-01-28 17:10:52 조회수 24804

입시미술도 했었지만

미대 입시가 늘 그렇듯 대입을 위한 효율에만 중시하다보니

그 이후에 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어떻게 늘려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대학을 안 간 건 아니지만 끝마치지는 못했고

뒤돌아 생각하면 대학에서 가르치는 것도 실무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졸업을 했다고 해도 진짜 제 앞 길에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게임아카데미에 다니기 시작하고 나서

혼자 그리던 방식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 지를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어느 순간 막히고, 답답한 상황이 오기 마련인데

아무도 그 해결법은 커녕 스스로 알아낼 방법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근데 모를 땐 선생님께 여쭤볼 수 있는 장이 마련 되어서 많이 편해졌고. 

그리고 혼자 있을 때에도 모르는 게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 지 자가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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