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 미래의 나에게
[김재민] 학생이 아닌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등록일 2017-11-17 09:30:13 조회수 11713

학생이 아닌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생활하는 나에게 묻는다.

너는 훌륭한 프로그래머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 너는 어떤 코드를 짜고 있을까?

이제 학원에서 4개월가량을 수강한 내가 품고 있는 고민은 다 해결되었을까? 

지금 내가 더 배우고 싶고 더 알고 싶은 내용은 다 해결되었을까?

그 때에도 고민이 많고 모자람을 느끼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발전되었을거라 믿는다.

 

지금의 나는 여전히 프로그래밍이 재미있고 더 배우고싶다.

학원을 4개월 가량 수강하면서, 과제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잘 됐던 내용 보다는 버그가 나고, 막히고, 어려웠던 기억밖에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대학 전공을 포기하고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왜 남들보다 더 일찍 시작하지 못했는지, 왜 진작 학원에 등록하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아쉬운 기억과 후회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록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해도 나는 충분히 남들만큼 잘 할 수 있고,

흥미와 열정을 잃지만 않으면 남들보다도 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해서  언젠가 회사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할 나는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주변을 둘러봤을 때 후회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번호 제목 등록일
28[박성민] 플밍1601기 1년뒤나에게2016-02-01
27[Victor Ahn] TO. 2017년의 나에게 (플밍 1601기)2016-02-01
26[조항현] 플밍1601기 미래의 나에게2016-02-01
25[김성준]그럼 이만 고생해2016-02-01
24[박현순]수고했다 고생해라2016-02-01
23[김진은]더욱 더 열심하고 있어라2016-02-01
22[진종수]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회사를 들어간다 하여도.2016-02-01
21[이재호]視思明 聽思聰2016-01-31
20[유기준]분명 과거의 내가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린 거 조차 잊고있겠지?2016-01-31
19[이정희]2016년 01월 30일, 앞으로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쓴다.2016-01-30
18[이효석]그때쯤이면 나는 일하고 있으려나.?2016-01-30
17[양준영]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다 2016-01-29
16[김관희]하고 싶은것도 해야하는 것도 많은 지금의 나인데 2016-01-29
15[이유진]취업은 잘 했길 바라고 원하던 피규어도 펑펑 뽑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길 바라. 2016-01-29
14[최현재]어느 회사로 갔는지, 어느 작업을 하고있는지 과거인 나로서는 정확히 알수는 없다만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