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 미래의 나에게
[김재민] 학생이 아닌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등록일 2017-11-17 09:30:13 조회수 11792

학생이 아닌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생활하는 나에게 묻는다.

너는 훌륭한 프로그래머라고 할 수 있을까? 지금 너는 어떤 코드를 짜고 있을까?

이제 학원에서 4개월가량을 수강한 내가 품고 있는 고민은 다 해결되었을까? 

지금 내가 더 배우고 싶고 더 알고 싶은 내용은 다 해결되었을까?

그 때에도 고민이 많고 모자람을 느끼겠지만 적어도 지금의 나보다는 훨씬 발전되었을거라 믿는다.

 

지금의 나는 여전히 프로그래밍이 재미있고 더 배우고싶다.

학원을 4개월 가량 수강하면서, 과제를 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잘 됐던 내용 보다는 버그가 나고, 막히고, 어려웠던 기억밖에는 나지 않지만 그래도

대학 전공을 포기하고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왜 남들보다 더 일찍 시작하지 못했는지, 왜 진작 학원에 등록하지 않았는지

스스로에게 아쉬운 기억과 후회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런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록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고 해도 나는 충분히 남들만큼 잘 할 수 있고,

흥미와 열정을 잃지만 않으면 남들보다도 더 잘 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앞으로 더더욱 열심히 해서  언젠가 회사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할 나는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주변을 둘러봤을 때 후회하지 않고,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번호 제목 등록일
1543[강예은]한 달 쉬고 보니깐2021-10-15
1542[박진수]힘들다고 느낀다면 과거를 생각해봐2021-10-14
1541[한동희]네가 선택한 진로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2021-10-13
1540[김상희] 미래의 나에게 쓴소리2021-10-12
1539[박민현] 돌고 돌아와서2021-10-08
1538[김용휘] 미래의 나야 잘 들어라2021-10-07
1537 [홍승범]1년 뒤의 나에게2021-10-05
1536[김현용]프로게이머가 되있지?2021-10-01
1535[고병우]원하는 일을 하고 있길2021-09-30
1534[장성진]내년의 나에게2021-09-29
1533[김주홍]크게 부담 가질 필요 없다2021-09-28
1532[이예솔]잘해 가고 있니?2021-09-27
1531[이승준] 미래의 나에게2021-09-27
1530[허민] 재밌냐?2021-09-24
1529[최예민]작품 이름 널리 알렸니?202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