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 미래의 나에게
[한아름] 꿈이 많지?
등록일 2019-02-12 10:21:24 조회수 13854

 중학교때의 나를 데리고 와서, 지금의 나를 보여준다면 경악 할 것을 알고 있어. 단순히 성적 차이나 생활 패턴, 사고방식 뿐 만 아니라, 단순히 그때의 나는 교과서에 낙서하는 것 조차 나쁘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여겼으니까. 지금의 나만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상상 할 수 없는 과거지.

 

 나이를 이렇게나 먹었는데도 꿈도 많고, 보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많아서 괴롭지. 너는 최근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놓았던 만화작가의 꿈을 이룰 실마리마저 찾고 말았고, 프로 게이머가 될 정도는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게임을 하는 네 자신의 감정을 즐기기도 해. 작가의 길을 갈등하면서도 좋아하는 게임사의 원화가로 취업해 최애캐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도 하지.

 

 너는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해.

 

 설사 신이 지금 주어진 길이 너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할지언정, 너는 언제나 그것을 네 경험과 감정을 토대로 쌩까고 네 방식대로 밀고 나갈 사람이야. 아무리 누군가가 달콤한 말을 내뱉어도 자신의 꿈이, 내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고 말해왔던 너이잖아?

 

 

 또다시 너는 경험을 쌓을거야. 그것으로 방황하는 네 미래도 정해지겠지. 하지만 그 때를 위해 지금 당장을 준비 할 필요도 있어. 일단은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바쁘게 흘러가서 부딪혀 보자. 준비하고 경험하다보면 끝이 결정나겠지.

 

 다만 나태해지지 말자. 이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 항상 최선을 다하고 느끼자. 그리고 삶을 최대한으로 즐기고 행복해져서 떠나는 거야. 네가 가장 후회했던 일도 결국엔 네 밑거름이 되어버렸다는걸 결국엔 오늘에서야 깨닫고야 말았잖아.

 

 더 이상 겁내지 말자. 나는 나로써 힘이 있는 사람이니까.

 

번호 제목 등록일
208[이가람] 이제 좀 나아졌니?2016-03-11
207[박태용] 어떻게 지내니?2016-03-11
206[김상래] 축하한다 상래야2016-03-11
205[김정석] 축하한다 정석아2016-03-11
204[이현준] 네가 만든 FPS 게임은 잘 될거라 본다2016-03-11
203[강기석] 좀 더 정신 차리길 바란다2016-03-11
202[신재영] 너가 원하던거 이뤘어?2016-03-11
201[김효민] 최정상까지 찍어보자2016-03-11
200[김병훈] 앞으로도 노력하길 바란다2016-03-11
199[최영태] 아프지말고 건강해2016-03-11
198[최준휘]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했으면 좋겠다2016-03-11
197[신현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2016-03-11
196[서주희] 좋은 선택 했길 바래2016-03-11
195[정봉교]정말 축하한다. 수많은 고민과 각고의 노력끝에 마침내2016-03-08
194[김민기] 내가 원하던 직장 생활일까201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