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 미래의 나에게
[허윤] 몬스터 먹는건 아니지?
등록일 2019-07-23 08:05:35 조회수 11624

 

어릴 적에 밤새 그림 그릴때 좋아하던 음료 있잖아. 믹스커피에 코코아타서 이상한 라떼 만들어 먹은거.

너 그거 먹으면서 완성한 마카그림 아직도 갖고있니? 예전에는 그거만 보면 뭔가 벅차오르면서 가슴이 답답했는데 지금은 보면 참 내가 뿌듯하고 신기해. 그때 이걸 어떻게 그렸지 하면서.

 

처음만큼의 열정은 지금 갖기 힘들겠지만 지금의 너는 그랬으면 좋겟다는 내 바램이야.

물론 지금도 열정은 있어. 더 불탔으면 좋겠다는 욕심이지.

간간히 먹으면서 즐겁게 작업하면 좋겠어. 맛있다고 너무 먹진말구.

 

너무 먼 이야기일까? 그래도 지금의 너는 출근해서 타블렛으로 열심히 무언갈 그렸으면 좋겠어.

그림그리는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너이길! 그럼안녕!

번호 제목 등록일
733[윤찬식]그동안2018-05-28
732[권혁준] 밥은 먹고 다니냐2018-05-25
731[이동진] 판교의 밤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 있을 나에게2018-05-24
730[이진호]일곱 살 때 2018-05-23
729[임지혜] 안녕 내가 미래에 이걸 기억해내서 볼 수 있을까..? 2018-05-21
728[이성민] 잘 지내냐2018-05-18
727[권민호] 체크리스트2018-05-17
726[곽종연]만약 미래에 네가 2018-05-16
725[정민애]더 나아져 있을까?2018-05-15
724[이현우]걍 시키는 대로만 2018-05-14
723[장예빈] 미래의나에게2018-05-11
722[정지웅]일단 고생 많았다.2018-05-10
721[박호성]안녕 미래의 나야!2018-05-09
720[마민재]1년후 나에게 2018-05-08
719[김수민]내가 언제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