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 미래의 나에게
[이정희]2016년 01월 30일, 앞으로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쓴다.
등록일 2016-01-30 15:44:23 조회수 11440

  2016년 01월 30일, 앞으로 1년 뒤 나에게 편지를 쓴다.


 우선 1년 동안 고생했다. 물론 그간 학원을 다닌 시절이 그립기도 할거야. 홀가분할 수도 있겠지.


허나 아직 네게는 뒤돌아볼 시간 따위는 없을거 같다. 아직 네가 해야 할 목록들을 얘기해줄게.


첫 번째로 수학 공부는 꾸준히 해야 된다. 취업을 했다고 나태해 진다는 것은 그만큼 너의 그릇이 작다는 


뜻이다. 물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은 나쁜지 않다. 다만 만족하면 안 된다.


 법륜스님이 말하길 욕심과 원의 차이는 자신이 괴로우면 욕심이고, 그렇지 않으면 원이라고 하셨다.


다른 말로 네가 원하면 괴롭지 않은 것이다. 


 두 번째로 책 읽는 것을 등한시 하지 마라. 책의 갖지는 네 그릇을 빚을 때 쓰는 흙이 될 것이고 


책의 속지는 완성 된 그릇을 채워 줄 것이다.


 세 번째, 네 인생은 대기만성임을 잊지마라. 취업에 성공한 것은 이제 겨우 한 발 앞을 실천한 것이고 


두 발 앞은 한 발 앞보다 두 배 더 노력해야 한다. 이것을 잃지 마라.


 그리고 대기업은 못 갔더라도 실망하지 마라. 그릇은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것은 나도 알고 너도


아는 얘기다.





번호 제목 등록일
598[유주원]안녕2017-07-31
597[김예찬]지금의 나는 주변에 잘하는 사람분들이 많아서2017-07-28
596[이정혁]언제나 과거에 대해 후회해오던 내가2017-07-27
595[신정훈]정말 무사히 수업을 마치고 취업까지 하게 되어서 정말 잘됐다.2017-07-26
594[윤재철] 1년후의 나야 2017-07-25
593[전민영]미래의 내가 또 쉬지 않고 달리고 있진 않겠지? 2017-07-24
592[임창현]미래의 나에게2017-07-21
591[이상현]안녕. 반갑다2017-07-20
590 [김진수]내가 감히 너에게 말을 붙일 수 있다는 사실이 2017-07-19
589[최예원] 안녕? 미래의 나야?2017-07-14
588[홍지은] 고민하고 있니?2017-07-13
587[서동욱] 현재의 나는2017-07-12
586[조윤영] 이렇게 글을 쓴 건 오랜만이야2017-07-11
585[서상배]그렇게나 고대하던2017-07-10
584[나예린] API부터 삐걱거려서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