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커뮤니티 | 미래의 나에게
[이관희] 처음 그대로의 순수함과 설렘을 간직하며...
등록일 2016-02-02 04:58:11 조회수 11844

안녕!

1차원, 2차원 ,3차원을 ( 어쩌면 4차원까지도) 오고가며 1년동안 과제에 몸부림 치느라 수고 많았어.

나이는 미래의 나이니 당연히 나보다 많겠지만 뭐 어때, 나 자신간의 대화이니 까놓고 예기하자.

처음에 여기 합격했을때가 기억날꺼야. 그때 얼마나 좋아서 날뛰었는지 생각나?

내가 평소에 정말로 배우고, 익히고 싶었던 프로그래밍을 할수 있게 되어서 기뻤었지.

그런데 지금은 어때? 혹시 힘든 사회생활과 빡센일에 치여 플밍 초창기때의 순수함을 잃어버리진 않았니?

그런의미에서 이거하나만 기억해두자.

난 정말 프로그래밍을 하고싶었고,내 적성이자, 내 최후의 보루였고, 그래서 힘겨운 열정과 노력끝에 여기왔다는걸.

지난 1년동안 그랬다는것을 알면, 몸은 지치고 힘들어도 마음만은 뿌듯하고 행복할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중력시계 시리즈, 센트럴 시리즈, 메이지 킬러 등등... 내 기획 아이디어는 게임으로 만들수 있는거지?

너가 이미 기획을 배워서 제작에 돌입하고 있다면 정말 기쁘겠지만, 그럴 여력이 없거나 자신이 없다면 회사에서 계속 실력을 쌓는것도 좋은 방법일거야.

여기 시간은 지금 2016년 2월 2일이야. 아직 API를 한창 배우는 중이지. 물론 난이도가 급 상승해서 골치가아프기도 하고... 아마 넌 지금 이시간을 그리워 할테지. 나도 그럴꺼고.

하지만 사람이란게 그렇잖아, 몇년이 지나서야 그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후회하게 마련이지.

그러니 난 '지금' 배우는 프로그래밍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정도로 꾸준히 하기로 했어.

미래에 있을 나도 역시 미래에 후회하지 않게 현재의 그 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길 바래.그럼 이만!

번호 제목 등록일
193[이성호] 한창 밤을 새고 있을 나 자신에게....2016-03-08
192[조영정]잘 지내니? 설마 백수는 아니지?2016-03-08
191[김효근]안녕? 너 요즘 일에 치여 살더라 ㅋㅋ2016-03-08
190[최진규] 안녕나야 이런거 예전에 써본적이 었었는데2016-03-08
189[김창민] 날아오르길 빈다2016-03-08
188[조영래] 잘 지내고 목표는 이뤘냐?2016-03-08
187[홍효민] 언제인지 모르는 나에게..2016-03-08
186[김대현] NC들어간 대혀나 잘하고있냐?2016-03-08
185[유승태] ㅇ...ㅇ아...아..안녕? 성공한 나의 모습아2016-03-08
184[임태형]몸은 잘챙기고는 있니?2016-03-08
183[이승현]어떻게 살고있니?2016-03-08
182[한수일] 우리 술한잔 하잨ㅋㅋ2016-03-08
181[안정욱]취업한 나에게2016-03-08
180[강훈] 조금은 확신이 생겼을까2016-03-07
179[강신구]아무것도 몰라 마치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있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나일테지만 2016-03-07